Friday, May 15, 2015

호주는 쓰레기 분리수거 후진국

한국은 재활용을 매우 엄격하게 합니다.  제가 살던 인도 오로빌에서는 재활용 수준이 한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면봉에 있는 솜과 플래스틱을 분리해서 버리도록 권장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법이 없으니 안 지켜도 제재를 받지는 않습니다.

호주에 와서 가장 놀란 것 중 하나가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아마도 땅이 너무 넓어서 아무리 파묻어도 남는 게 아닌가 싶은데 어쨌거나 재활용을 많이 하면 자원을 아낄 수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지 않을까요?

재활용은 모두 뚜껑이 노란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여기에 넣는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종류의 종이
  • 유리병
  • 알루미늄이나 금속 캔 (스프레이캔 포함)
  • 우유, 쥬스 종이곽
  • 플래스틱 컨테이너
  • 종이박스 (피자박스 포함.  음식물은 제외)
넣으면 안 되는 것들은 
  • 음식물
  • 비닐봉지
  • 기름통
  • 도자기
  • 형광등

재활용품은 최소한 안을 비워서 음식물이나 액체류가 흐르지 않게 해야 하고 물로 한 번 씻어서 넣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과 유사하지만 비닐봉지가 재활용이 안된다는 게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플래스틱은 재활용마크에 보면 가운데 숫자가 있는데 현재 제가 사는 Canning 시에서는 1부터 5까지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형광등같은 품목이나 옷, 책등 버리기 아까운 것들은 재활용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음의 재활용 방법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는 City of Canning 기준이지만 다른 시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고양이나 강아지가 사용하던 물품들
  • 옷, 책, 가구, 신발, 그릇 등
    • Good Sammy 1300 855 130
    • Salvation Army  13 72 58
    • St Vincent de Paul Society (no electrical goods) 08 9444 5622
  • 형광등
    • CMA Ecocycle 08 9302 6887 또는 www.cmaecocycle.net
    • City Waste transfer station 에 직접 재활용
  • E-waste (컴퓨터, TV, 오디오 등)
    • City Waste transfer station 에 직접 재활용
  • 배터리
    • City Waste transfer station 에 직접 재활용
  • Gas bottle
    • Kleenheat Gas 132 180 또는 www.kleenheat.com.au 에서 충전하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City Waste transfer station 에 직접 재활용
  • 핸드폰
    • City Waste transfer station 에 직접 재활용
  • 프린터 카트리지
    • Laser Technologies 1800 077 784
    • Cartridges 4 Planet Ark 1800 242 473
  • 차량본체
    • Simsmetal 08 9434 2222
    • OneSteel Recycling 08 9352 1900
이밖에 약품류는 약국으로 가져다 주고 엔진오일은 인당 20리터 한도에서 시에 반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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